"반포대교 무지개분수쇼 명당, 세빛섬 옥상정원 열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7일부터 세빛섬 내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의 야외 공간 4·5층을 시민에 전면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옥상 개방은 도심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쇼, 한강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명소 세빛섬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시 개방하며 자유롭게 한강을 감상하거나 독서·간단한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빈백(beanbag), 벤치 등도 마련돼있다.

동절기(12~2월)를 제외한 개장 기간에는 △옥상 힐링 클래스(요가·명상 프로그램) △클래식 공연 △친환경·업사이클 마켓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세빛섬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공간을 구상하여 세빛섬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