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컴백 1승'은 무산되었지만 세트 따내며 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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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컴백 1승'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그래도 정현은 복귀 2차전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으며, 2시간 34분의 마라톤 매치를 버틸 체력을 보여주었다.
정현의 1세트 첫서브 성공률은 42%에 그쳤으며 더블폴트도 3개나 범했다.
정현의 첫서브 성공률도 69% 상승하였으며 2번의 브레이크 위기도 잘 벗어나며 단식 복귀 이후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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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홍주 기자] 정현의 ‘컴백 1승’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그래도 정현은 복귀 2차전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으며, 2시간 34분의 마라톤 매치를 버틸 체력을 보여주었다.
정현은 9일 부산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부산오픈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우치야마 야츠타카(일본)에게 3-6 7-6(3) 2-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3세트 6번째 게임이었다. 2-3에서 정현은 4번의 듀스 접전 끝에 게임을 잃었다. 그중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에 챌린지를 요청하였으나 하필 전자판정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았다.
정현은 1세트에서 5번째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하며 3-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4게임을 내리 잃으며 3-6으로 내주었다. 정현의 1세트 첫서브 성공률은 42%에 그쳤으며 더블폴트도 3개나 범했다. 이중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서 더블폴트를 두 번이나 하는 바람에 그 게임을 모두 내주었다.
2세트는 서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갔다. 타이브레이크 초반 포인트 브레이크를 당하며 1-3으로 끌려가던 정현은 이후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6포인트를 쓸어담아 역전에 성공했다. 정현의 첫서브 성공률도 69% 상승하였으며 2번의 브레이크 위기도 잘 벗어나며 단식 복귀 이후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다. 평일임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정현의 복귀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정현은 지난 2014년 부산오픈챌린저 2회전에서 우치야마 야스타카를 6-1 6-4로 물리친 바 있으나 서울오픈챌린저 4강 진출자인 우치야마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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