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책임 깊이 느껴”
GS건설㈜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부서진 데에 시공사로서 책임을 인정했다.
GS건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검단신도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것으로 추정할 부분을 발견했다”고 했다. GS건설㈜은 사고가 발생한 지하주차장 지붕 층 전체 700여곳 중 30여곳에 상부와 하부의 철근을 연결하는 전단보강근이 설계와 달리 시공 누락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조사과정에서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지하 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하 주차장 2개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붕괴했다.
현재 인천에서 GS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아파트는 총 7곳이다.
앞서 인천시도 GS건설㈜을 포함한 지역의 시공 아파트 91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시공을 확정하고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며 “민간 전문가들이 면밀하게 살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부터 붕괴사고에 대한 정밀조사를 하고, 이날부터 대형사고 발생에 구성하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원인 조사에 나선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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