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현장중심 활동으로 도민 안전 챙기겠다"

홍정명 기자 2023. 5. 9.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9일 "현장중심 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이날 오후 안전취약시설 점검 및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활동 일환으로 밀양시 단장면 제1아불교와 용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현장을 찾았다.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의 이번 현장점검 행보가 안전 릴레이의 첫 사례인 만큼, 촬영된 안전홍보 영상을 행정안전부와 함께 우수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밀양 제1아불교, 용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점검
드론 활용, 도청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와 정보 공유
주민간담회 "시설물 점검 철저·침수피해 예방" 약속

[밀양=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9일 오후 밀양시 단장면 제1아불교를 찾아 안전점검을 한 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9일 "현장중심 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이날 오후 안전취약시설 점검 및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활동 일환으로 밀양시 단장면 제1아불교와 용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현장을 찾았다.

제1아불교는 1984년 건설된 길이 205m 교량으로, 주민들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캔틸레버 구조로 된 보행로가 2018년 추가로 설치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교량 인도 붕괴 사고에 대해 캔틸레버 방식으로 만들어진 교량 보도의 안전점검 실시를 지시한 바 있으며, 이날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들도 동행했다.

박 도지사는 교량 보도의 용접 부위와 볼트 체결 상태, 바닥판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교량 하부 구간에는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 상태를 확인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경남도 재난안전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송출되어 쌍방향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경남도는 접근이 어려운 안전취약시설과 급경사지 등 재해우려지역 점검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 파악에 드론을 활용한 관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박 도지사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에서 지시를 내렸으며, 향후 재난 발생 시 재난관련 기관들과 신속한 의사소통으로 효과적 현장대응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현장점검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박 도지사는 단장면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대신 기존 도로를 확장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경남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용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를 찾았다.

밀양 용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상습 침수되는 면 소재지와 주변 농경지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4.2㎞의 제방과 호안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0억 원이 투입된다.

박 도지사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침수위험지구를 확대 지정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침수 위험지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남도는 진주 장재장흥, 창녕 운봉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조기 준공을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올해 국비 20억5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국가안전시스템개편 종합대책' 발표 이후 안전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자치단체장의 현장 행보를 권장하고, 이를 홍보하는 것을 요청해왔다.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의 이번 현장점검 행보가 안전 릴레이의 첫 사례인 만큼, 촬영된 안전홍보 영상을 행정안전부와 함께 우수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다.

박 도지사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실질적으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을 다듬어 나가겠다"면서 "현장을 계속 찾아 의견을 듣고, 보다 좋은 정책을 고민하는 '현장 중심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