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인 3인방 벤자민·알포드·슐서, 아동복지시설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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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 3인방 웨스 벤자민, 앤서니 알포드, 보 슐서가 연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KT는 벤자민·알포드·슐서가 지난 8일 홈구장인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인근의 아동 복지 시설인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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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제안으로 이뤄져…"한국팬 정에 보답하고파"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 3인방 웨스 벤자민, 앤서니 알포드, 보 슐서가 연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KT는 벤자민·알포드·슐서가 지난 8일 홈구장인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인근의 아동 복지 시설인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평소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관심이 많았던 외국인 선수 3명이 어린이 날을 맞아 연고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벤자민이 이같은 기부를 먼저 제안했다. 그는 "연고지 팬 분들이 보내주신 한국의 정(情)과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생각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알포드는 "나도 한 가정의 아빠로서 아이들이 밝게 웃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며 "늘 가족같이 따뜻하게 대해주는 수원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슐서는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많은 이웃 분들이 우리 가족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동했다"면서 "감사함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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