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779억…작년比 12.4%↓

민경하 2023. 5. 9.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엽이익이 7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1조977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5727억원으로 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5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지누스 매출은 21.2% 감소한 2291억원, 영업이익은 70.6% 감소한 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전경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엽이익이 7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1조97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95억원으로 7.8% 줄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5727억원으로 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5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엔데믹 전환에 맞춰 패션·화장품 상품군이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이 신장했으나 판촉비·인건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은 3320억원으로 21.8% 줄었으며 영업손실 157억원으로 적자 규모도 17억원 늘었다. 현대백화점 측은 “국내외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인천공항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3분기 공항점 규모 확대도 예정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누스 매출은 21.2% 감소한 2291억원, 영업이익은 70.6% 감소한 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84%를 차지하는 미국 주요 매트리스 고객사가 과잉 재고를 막기 위해 발주 제한 정책을 진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매출이 61.6% 증가하고 일본·인도네시아 등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도 25.6% 늘었다”며 “미국 또한 2분기부터 공급량이 늘고 있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