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신곡 관전 포인트 “오히려 평범한 부분”[일문일답]
가수 이무진이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무진은 9일 새 디지털 싱글 ‘잠깐 시간 될까’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신곡 소개와 비하인드, 음악 활동의 방향성까지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잠깐 시간 될까’ 관전 포인트는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은 느껴봤을 보통의 감정이다. 이무진은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매우 소심하고 조심스럽기에 귀여운 남성이 이 곡의 화자”라며 직접 출연한 무드 샘플러,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도 밝혔다.
많은 이들이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잠깐 시간 될까’를 시작으로 이무진은 올해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이무진은 “좀 더 바쁘게 움직이면서 팬분들과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무진의 올해 첫 신곡 ‘잠깐 시간 될까’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 이하 이무진과의 일문일답 전문.
- 1년여 만에 컴백하는 소감이 궁금하다. 그간 음악 안팎에서의 근황도 소개해 달라.
작년 미니앨범을 낸 이후에 단독으로 전국투어도 했고, ‘리무진 서비스’라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쉬지 않고 일은 계속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곡과 새로운 무대로 팬분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곡 ‘잠깐 시간 될까’는 어떤 곡인가? 이무진 표 사랑 노래라서 더 특별한 관전 포인트도 있나?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매우 소심하고 조심스럽기에 귀여운 남성이 이 곡의 화자입니다. 오히려 평범한 부분이 특별한 관전 포인트인 것 같아요.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은 느껴봤을 보통의 감정을 담아봤습니다.
- 무드 샘플러에서 깜짝 연기에 도전한 모습,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속 색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도 화제를 모았다. 촬영 현장 비하인드나 에피소드가 궁금하다.
큰맘 먹고 도전한 연기는 아니지만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 담겨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재미있는 비하인드로는 무드 샘플러에 나오는 하트로 저장된 상대가 매니저님이었다는 사실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전화가 오는 장면을 찍어야 해서 매니저님 번호를 하트로 저장해두고 찍었어요. 그 장면을 위해서 바로 옆에서 타이밍을 맞춰서 통화했던 게 정말 웃겼어요.
- 지난겨울 첫 콘서트이자 전국투어를 성료했다. 단독 공연으로 배우고 느끼고 성장한 점에 대해 직접 말해 달라.
저는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저의 장점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제가 저를 인정해 줄 때 겸손할 수 있고, 저의 부족한 점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데요!
전국투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긴 시간 무대에서의 지구력과 무대 장악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지역, 많은 관객분들 앞에서 계속 콘서트를 해보니 그에 관한 부족했던 점들이 많이 지워지고 성장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해보지 않아서 자신 없었던 부분이었는데 도전한 후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 부분이었단 걸 알게 된 기회이기도 합니다.
- 1년 3개월가량 단독 호스트로 진행 중인 ‘리무진 서비스’가 많은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진행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한 포부가 궁금하다.
계속해서 호스트의 자리에 앉다 보니 가수로서 책임감도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제작진으로서의 마음가짐 또한 갖게 됐습니다. ‘리무진 서비스’는 저의 원맨쇼가 아닌 출연해 주시는 게스트분들과의 독특한 시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까, 게스트분들과 제가 보컬리스트로서 어떤 부분들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노력들이 콘텐츠에서 보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향후 방송 활동은 엄청난 계획보다는 눈앞에 주어진 것들을 차근차근 잘해나가고 싶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리무진 서비스’도 꾸준히 잘 해내고 싶고, 새로운 도전이 주어진다 해도 저만의 템포를 잘 지켜나가고 싶어요.
- ‘잠깐 시간 될까’로 바라는 목표가 있나? 올해 활동 계획과 함께 팬분들께 인사 부탁드린다.
이번 싱글은 더 많은 대중분들이 즐겁게 따라 부르실 수 있는 곡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보통의 이야기를 담아낸 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목표는 밴드 사운드의 음악을 사람들이 더 많이 듣게 됐으면 합니다. 노래하는 가수를 포함해서 좋은 연주자분들의 사운드들이 앞으로 더 많은 곡에 실렸으면 좋겠어요. 이건 이번 싱글의 목표뿐만이 아닌 현세대 음악인들 중 일부인 저의 최종적인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올해는 많은 미디어에서 저를 보실 수 있도록 좀 더 바쁘게 움직여 볼 생각입니다! 팬분들과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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