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국, 외교관 1명씩 상호 추방 결정...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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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하자 중국도 캐나다 외교관 1명을 맞추방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AF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주토론토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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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하자 중국도 캐나다 외교관 1명을 맞추방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AF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주토론토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 등의 인권 문제를 적극 제기해온 캐나다 보수당 마이클 청 연방 하원의원의 홍콩 친인척 정보를 수집하는 등 이들을 탄압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도 이에 맞서 상하이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에 소속된 제니퍼 라론드 영사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오는 13일 이전에 중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관영 중앙TV가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와 중국은 앞서 2018년 이후 캐나다 측의 화웨이 부회장 체포와 중국 측의 캐나다인 억류, 그리고 중국의 캐나다 총선 개입 시도 의혹 등으로 갈등 관계를 빚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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