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제도의 부당함' 문성곤의 질문, KBL의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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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9일 KBL센터 교육장에서 FA설명회를 열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47명의 선수 중 문성곤, 양홍석, 이대헌, 정효근, 최성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선수 개인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문성곤, 양홍석, 정효근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했다.
안양 KGC의 문성곤은 대부분의 FA선수들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는 보상 제도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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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40분여의 교육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선수 개인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문성곤, 양홍석, 정효근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했다. 안양 KGC의 문성곤은 대부분의 FA선수들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는 보상 제도에 대해 질문했다.
현재 KBL은 전년도 보수 30위 안에 드는 선수에게는 원소속 구단에 보상을 적용하고 있다. 보수 서열 30위 이내 선수는 전 시즌 보수 200% 또는 보상선수와 전 시즌 보수 50%, 31~40위인 선수는 전 시즌 보수 100%, 41~50위인 선수는 전 시즌 보수 50%다. 엄연히 계약기간 만료인데 보상이 따른다. 선수들이 가장 불합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교육에 나선 김성태 운영팀장 겸 사무차장은 "보상 선수가 발생하는 보수 서열 30위 이내는 구단의 A급 선수다. 구단이 선수를 성장시킨 것에 대한 보상,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원 소속 구단의 우선권 차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선수 입장에서는 보상 제도 때문에 이적에 제약이 있는 것이 맞다. 원 소속 구단의 보호장치가 불합리한 방향으로 간다면 바꿔나갈 것이다. KBL은 FA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문성곤은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질문했다. FA인데 자유로운 계약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질문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구단(KGC)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시길 바란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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