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與, 김재원·태영호 자진사퇴 압박?...'김남국 코인 의혹' 공방

오늘 정치권에선 국민의 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 연기와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의혹을 놓고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황정근 위원장이 어제 징계 결정을 연기하면서

정치적 해법에 따라 징계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놓고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두 최고위원에게 사퇴의 기회를 준 것이며 동시에 압박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거액의 코인 거래에 관한 어제 해명에도 추가 의혹이 제기되자 김남국 의원은 오늘

거래는 투명했고 검찰의 계좌추적 영장도 법원에서 기각됐다며 검찰의 정치 수사가 의심된다고 다시 반박에 나섰는데요

여당에서는 매일 거짓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했던 김 의원의 위선에 국민이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일 취임 1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거대 야당의 입법에 막혀 제도 정비가 어려웠다며 성과를 이루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가 형사 사건 피의자라도 만났어야 한다며 야당과의 소통 부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부터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있을 G7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개최됩니다. 북한의 선의에만 기댔던 대한민국의 안보도 탈바꿈했습니다.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야'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있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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