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부가 잠재 시장’ 중동서 관광객 유치 모색

이정민 기자 2023. 5.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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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잠재적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꼽히는 중동 국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케이-트래블 위크'에 참가, 제주 관광 홍보 마케팅을 했다고 9일 밝혔다.

UAE의 경우 웰니스(wellness) 등 제주 관광자원 등에 관심이 높아 제주의 해외 관광객 유치 다변화의 잠재지역으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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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1~6일 UAE ‘케이-트래블 위크’ 참가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서 홍보 부스 운영

[제주=뉴시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3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서 운영된 제주 홍보부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잠재적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꼽히는 중동 국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케이-트래블 위크’에 참가, 제주 관광 홍보 마케팅을 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UAE 등 중동 시장은 방한 관광에서 체재 일수와 소비 수준이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UAE의 경우 웰니스(wellness) 등 제주 관광자원 등에 관심이 높아 제주의 해외 관광객 유치 다변화의 잠재지역으로도 꼽힌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150개국, 250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하는 ‘2023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서 제주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 곳에서 현지 여행사 150개소와 상담하며 제주 직항 노선을 소개하고 제주 관광자원 및 인센티브 제도 등을 알렸다.

[제주=뉴시스] 지난 5일 두바이 현지 쇼핑몰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진행된 ‘제주관광퀴즈쇼’ (사진=제주도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두바이 소재 ‘어드레스 스카이 뷰 호텔’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서는 제주 홍보 영상과 발표를 통해 제주올레와 웰니스 등 주요 관광 정보를 소개했다. 두바이관광청장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관광 관련 인사 및 100여개 현지 여행사 등에 제주 관광자원과 문화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5~6일 양일간 두바이 현지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페스티벌 시티몰에서는 ‘제주관광퀴즈쇼’가 열리기도 했다. 퀴즈쇼를 통해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제주해녀와 한라산, 케이(K)-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지 등을 소개하며 제주 관광의 매력을 피력했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중동시장이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중동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 국장은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과도 협의해 한국문화원 도서관 내 제주 코너를 이용, 현지인들에게 제주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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