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상승에도...전문가들 "당분간 하향 안정화 흐름 보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는 재정 적자나 무역 적자 등의 규모가 추가적으로 확대되는 모습보다는, 유지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분간은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보다 일상적인 변동성만 보이는 정도에서 완만하게 떨어지며 안정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변동성...향후 환율 상승보다는 완만하게 떨어지며 안정화"
[파이낸셜뉴스] 9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환율이 일상적인 변동성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추후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21.4원) 대비 1.0원 오른 1322.4원으로 출발했다. 전거래일 환율은 1320원에서 시작해 1319~1325.5원 사이에서 움직이다 1321.4원에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앞서 지난 4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을 받아 연일 하락세를 이어 왔다. FOMC에서 금리를 0.25%p 인상한 것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했으며, 연준이 지난 3일 발표한 FOMC 성명서에서 이전까지 줄곧 포함시켰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한 영향을 받았다.
통화 정책보다 환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쳐 왔던 한국 경제 펀더멘탈 악화 우려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점도 환율 하향 안정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는 재정 적자나 무역 적자 등의 규모가 추가적으로 확대되는 모습보다는, 유지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분간은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보다 일상적인 변동성만 보이는 정도에서 완만하게 떨어지며 안정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측했다.
계절적 요인의 해소 또한 환율이 안정 흐름을 찾은 원인이다.
채현기 흥국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4월의 경우 배당금 역송금 수요 탓에 원화 약세 압력이 생각보다 높았으나, 이런 현상이 완화되어 환율 흐름이 아래쪽으로 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50으로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