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마블을 까?..히어로를 거부한 톱스타들 [Oh!쎈 레터]

박소영 2023. 5.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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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꿈의 직장이지만 누군가에겐 그저 구미가 당기지 않는 판타지 월드일 뿐이다.

마블은 마블일 뿐,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여기 있다.

자의든 타의든 히어로 무비와 연이 닿지 않은 셈인데, 마블 천하인 할리우드에서 마이웨이를 선언한 배우들을 모아봤다.

바로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당시 마블의 강력한 새 히어로로 떠올랐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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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굳이 마블을 내가?"

누군가에겐 꿈의 직장이지만 누군가에겐 그저 구미가 당기지 않는 판타지 월드일 뿐이다. 마블은 마블일 뿐,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여기 있다. 자의든 타의든 히어로 무비와 연이 닿지 않은 셈인데, 마블 천하인 할리우드에서 마이웨이를 선언한 배우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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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로다주 이전에 ‘아이언맨’ 캐스팅 1순위였던 톰 크루즈는 일찌감치 마블 영화 거절 의사를 밝혔다. 2008년 ‘아이언맨’ 캐스팅이 불발된 후 2016년에도 지미 키멜쇼'에 나와 "마블이나 DC 등 히어로 무비 출연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눈 적 없다. 히어로 무비를 좋아하긴 하지만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나 '잭 리처' 시리즈 등에 출연하니까 (마블은) 굳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

하지만 마블은 아직 톰 크루즈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작가 마이클 월드론은 매체 인터뷰에서 “나는 톰 크루즈를 사랑한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에게 ‘톰 크루즈의 아이언맨을 구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봤다. 톰 크루즈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대신에 아이언맨이 될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읽었던 기억이 났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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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피닉스

2014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인공인 스티븐 빈센트 스트레인지 역으로 거론된 배우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아니다. 바로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당시 마블의 강력한 새 히어로로 떠올랐던 바다. “마블이 호아퀸 피닉스 쪽으로 거의 마음을 굳혔다" "마블의 새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주연으로 호아퀸 피닉스가 강력한 후보에 올랐다”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올 정도 .

하지만 호아킨 피닉스는 마블이 아닌 다른 작품을 택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2순위였던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돌아갔고 호아킨 피닉스는 히어로가 아닌 미치광이로 변신했다. 2019년 ‘조커’를 연기한 그는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2020년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2020년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자신의 이름값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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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지난 3월, 미국 매체 무비웹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인연이 닿지 않은 영화 리스트를 공개했다. ‘매트릭스’, ‘스타워즈2’, ‘아메리칸 싸이코’, ‘씬 씨티’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이 공개된 가운데 히어로 무비도 빠질 수 없었다. 무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이 리스트에 포함됐던 것. 하지만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토비 맥과이어에게 주어졌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히어로 무비의 인연은 지금까지도 닿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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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고든 래빗

조셉 고든 래빗은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여러 차례 마블 측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그 역시 아직까지도 마블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조셉 고든 래빗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캐릭터를 위해 스크린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영화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 스케줄 문제로 캐스팅이 불발된 걸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흥행가도를 달리는 걸 보고 있다면 조셉 고든 래빗으로서는 배가 아플 노릇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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