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밥 먹었어?' 韓인사, 이해 안 돼…대답하기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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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한국식 인사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르세라핌 사쿠라, 허윤진에게 뼈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반면 사쿠라는 "처음에 '밥 먹었어요?' 이 인사가 이해가 안 됐다. '왜 밥을 먹는지 궁금하지? 그럼 같이 먹어야 하는 건가?' 생각했다"며 "대답하기가 좀 무서웠다. 그래서 항상 (밥) 안 먹어도 먹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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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한국식 인사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르세라핌 사쿠라, 허윤진에게 뼈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허윤진은 "내가 듣기로는 미국에서 태어났다는데"라는 이용주의 질문에 "태어난 건 한국인데 8개월 때 미국으로 갔다. 대부분의 생활을 거기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살이를 하며 제일 힘들었던 게 뭐냐"는 질문에 "한국에 너무 오래 살아서 딱히 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사쿠라는 "처음에 '밥 먹었어요?' 이 인사가 이해가 안 됐다. '왜 밥을 먹는지 궁금하지? 그럼 같이 먹어야 하는 건가?' 생각했다"며 "대답하기가 좀 무서웠다. 그래서 항상 (밥) 안 먹어도 먹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주는 "'밥 먹었어'는 인사 같은 거다"라고 했고, 정재형은 "요즘엔 약간 바뀌었다. '밥 먹었니' 말고 '너 요즘 살 빠졌다'라고 한다. 최신 현대식 서울 인사"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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