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서 4년 만에 동자승 삭발 행사…어린이 9명 단기 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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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어린이들의 단기 출가 행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는 6∼7세 남자 어린이 9명이 참가하는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 수계식이 열렸습니다.
조계사의 동자승 삭발 수계식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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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어린이들의 단기 출가 행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는 6∼7세 남자 어린이 9명이 참가하는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 수계식이 열렸습니다.
조계사의 동자승 삭발 수계식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동자승들은 이날부터 29일까지 21일 동안 부모 곁을 떠나 조계사에서 지도 교사나 스님들과 지내며 예불을 올리고 예절을 배우는 등 출가 생활을 합니다.
첫날 행사로 어린이들은 그간 길러온 머리를 깎고 장삼을 입었으며 법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조계사는 "잘못된 식습관, 스마트폰 중독 등 정신적·육체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는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바르고 좋은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동자승 교육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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