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공제사업기금 ‘비대면 신용 대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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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공제기금)'의 비대면 신용 대출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공제기금은 매월 낸 부금 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공제기금의 총대출액이 5698억 원으로 전년(4794억 원)보다 904억 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공제기금에 가입한 남구 개인사업자 A 씨는 "예전에는 대면으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대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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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11조 원 이상 지원
부산 울산 909개 업체 활용
지난해 340억 대출 성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공제기금)’의 비대면 신용 대출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공제기금은 매월 낸 부금 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할 수 있는 제도다. 중소기업 도산 방지와 경영 안정을 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됐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공제기금의 총대출액이 5698억 원으로 전년(4794억 원)보다 904억 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 2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억 원 늘어난 1485억 원의 대출이 실행되는 등 급격한 금리 상승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총기금은 지난해 말 기준 5986억 원이며, 현재까지 11조 원 이상 자금을 지원했다.
부산 울산에서는 909개 업체가 공제기금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대출 실적은 340억 원으로 전년(272억 원)보다 68억 원 증가했다. 규모별 대출 비중은 중소기업(21.6%)보다 소상공인(78.4%)이 높다. 2018년 공제기금에 가입한 남구 개인사업자 A 씨는 “예전에는 대면으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대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공제기금 대출은 ▷단기 운영자금 대출 ▷어음 수표 대출 ▷부도 어음 대출 등 세 가지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인터넷·모바일 대출 시간을 오후 2시에서 5시로 연장하고, 지자체의 이자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또 개인기업 비대면 대출액을 부금의 1.5배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노란우산공제’에 3년 이상 가입한 고객은 공제기금 납부액의 10배(최고 2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대출할 수 있는 우대상품을 출시했다.
중기중앙회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공제기금이 자금난을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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