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노재헌씨 7번째 5·18묘지 참배…오월어머니에 카네이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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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58)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9일 비공식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했다.
재헌씨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민주 영령들의 희생에 사죄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에 꽃 피우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근조화환에는 '5·18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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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꽃 피우길"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58)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9일 비공식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했다.
재헌씨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민주 영령들의 희생에 사죄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에 꽃 피우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묘역으로 입장한 재헌씨는 추모탑 앞에 자신의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명의의 근조 화환을 놓고, 헌화·묵념했다. 근조화환에는 '5·18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고 적었다.
뒤이어 행방불명자 묘를 찾아 미리 준비해온 국화꽃 40여 송이를 행불자 묘역에 일일이 놓았다. 묘를 둘러보면서 일행에게 "가족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 있냐"고 묻기도 했다.
김형미 현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오빠인 김형영 열사 묘와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남편인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묘역도 찾아 무릎을 꿇고, 눈을 감은 채 참배했다.
오후에는 광주 동구에 위치한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어버이 날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며 카네이션을 선물하기도 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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