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혼술족 위한 선술집 ‘와타미’ 리뉴얼 오픈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혼술족을 위한 ‘와타미’ 1호점을 열었다.
9일 BBQ에 따르면 일본 최대 외식 전문기업 와타미(和民)와 합작한 정통 일본식 주점 브랜드 ‘와타미’ 1호점을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인 와타미는 BBQ가 일본식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서울 강남과 종로 일대의 직장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기존 매장을 이자카야 형태로 재설계했다.
와타미 문정동점은 57㎡(약 17평) 규모로 바테이블석을 포함해 총 35석이다.
메뉴는 야끼소바와 니꾸도후(소고기두부조림) 등 혼술에 어울리는 7000원대 가성비 소(小)요리 안주 12종과 치킨가라아게, 스끼야끼나베 등 일품요리로 준비했다.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 메뉴도 11종으로 다양하게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혼술 핫플레이스’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메뉴 등에 신경을 썼다”면서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상권에 진출해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3%를 차지하는 등 코로나 19 이후 ‘혼술족’이 늘면서 과음보다는 술과 음식을 즐기는 형태로 주류 문화가 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외식기업인 와타미는 ‘와타미’ ‘토리메로’ ‘미라이자가’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일본 현지와 아시아 전역에 400여개 매장을 열고 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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