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시청, 같은 승점 안고 '한 계단' 차로 P.O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부 내셔널리그의 포스트시즌 구도가 뚜렷해졌다.
정규리그가 단 하루 남은 가운데 2, 3위가 확정됐다.
지난 8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서울시청이 부천시청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서울시청은 승점 37점을 기록, 한 경기를 남겨둔 2위 인천시설공단(이하 인천)과 동점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자부 내셔널리그의 포스트시즌 구도가 뚜렷해졌다. 정규리그가 단 하루 남은 가운데 2, 3위가 확정됐다.
지난 8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서울시청이 부천시청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서울시청은 승점 37점을 기록, 한 경기를 남겨둔 2위 인천시설공단(이하 인천)과 동점이 됐다. 그러나 인천이 최다획득게임수에서 8점 앞서며 서울시청은 최종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따라서 오는 13~14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인천에 2승을 거둬야 챔피언결정전에 갈 수 있다. 패배한 부천시청은 승점 22점으로 5위에 올랐다.
두 팀은 4세트까지 1점씩 징검다리 승부를 벌였다. 1, 3세트에서 부천시청의 에이스 김양현과 김문수-서현우 복식조가 각각 1승을 챙겼고, 서울시청에서는 공격형 수비수 이승준이 단식에서만 2점을 끌어오며 줄다리기를 펼쳤다.
승부는 마지막 5세트까지 끌려갔다. 전일 경기에서도 5세트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김예능이 강지훈을 상대로 2게임 모두 11-8로 이기며 압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뒤이어 열린 여자부 리그에서는 장수군청이 포항시체육회와 마찬가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누적승점 27점을 만든 장수군청은 6위로 한 단계 올랐다. 오는 10일 금천구청과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반면 패배한 포항시체육회는 9위로 정규리그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장수군청은 1, 2세트를 유민지와 최유나가 가져가며 2승을 먼저 확보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김지민-남가은 조가 유민지-최지인 조를 2-1로 꺾으며 1승을 챙겼다. 이어 정은순이 나서 최유나에게 4세트 2-0으로 승리하며 승부에 맞불을 놨다. 아슬아슬하게 접전이 된 상황, 막판 구원투수로 나선 노푸름이 남가은을 접전 끝에 2-1로 꺾으며 적의 역스윕을 가로막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한편, 남녀부 내셔널리그는 10일까지 정규리그를 소화하고 오는 13~14일에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챔피언결정전은 15~16일에 펼쳐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