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尹 정부 출범 1년, 의도적으로 국민 아픔 외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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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아픔이 있는 곳에 정부가 없었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아픔을 외면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도 더 이상의 퇴행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윤정부가 아픔을 외면하고 국민과 맞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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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여동준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아픔이 있는 곳에 정부가 없었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아픔을 외면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토론회에 참석한 이태원 참사 유족, 전세사기 피해자, 언론노조 관계자, 화물연대 관계자 등을 호명하면서 "모두 다 이 시대의 가장 아픔을 견뎌온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는 우리가 왜 그 많은 젊은이들이 한꺼번에 그렇게 갑자기 별이 됐는지, 과연 국가와 정부는 거기 있었는지, 그런 근본적인 의문을 갖고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며 "죽음의 행렬을 멈추게 해달라는 전세사기 피해자, 복합 경제 위기로 정말 타격을 받는 대학생들, 청년들이 애타게 손짓을 해도 정부는 거기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연대에서 보듯이 정부는 어떤 때에는 국민을 적으로 규정한다"며 "그리고 제왕적 언론관으로 언론을 길들이거나 탄압의 대상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도 더 이상의 퇴행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윤정부가 아픔을 외면하고 국민과 맞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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