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尹 정부 출범 1년, 의도적으로 국민 아픔 외면해"

이종희 기자 2023. 5. 9.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아픔이 있는 곳에 정부가 없었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아픔을 외면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도 더 이상의 퇴행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윤정부가 아픔을 외면하고 국민과 맞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여동준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아픔이 있는 곳에 정부가 없었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아픔을 외면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토론회에 참석한 이태원 참사 유족, 전세사기 피해자, 언론노조 관계자, 화물연대 관계자 등을 호명하면서 "모두 다 이 시대의 가장 아픔을 견뎌온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는 우리가 왜 그 많은 젊은이들이 한꺼번에 그렇게 갑자기 별이 됐는지, 과연 국가와 정부는 거기 있었는지, 그런 근본적인 의문을 갖고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며 "죽음의 행렬을 멈추게 해달라는 전세사기 피해자, 복합 경제 위기로 정말 타격을 받는 대학생들, 청년들이 애타게 손짓을 해도 정부는 거기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연대에서 보듯이 정부는 어떤 때에는 국민을 적으로 규정한다"며 "그리고 제왕적 언론관으로 언론을 길들이거나 탄압의 대상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도 더 이상의 퇴행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윤정부가 아픔을 외면하고 국민과 맞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yeod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