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노인보다 우대받는다?”…60세이상 출입금지, 노시니어존 논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9. 15:06
어린이 출입을 막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이어 노년층 출입을 막는 ‘노시니어존’(No Senior Zone)이 등장해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8일 ‘노시니어존’ 제목과 함께 한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카페 출입문에 ‘노시니어존(60세 이상 어르신 출입제한)’ 글이 적혀 있다. 그 옆에는 안내견을 환영한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글쓴이는 “이곳은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한 칸짜리 커피숍으로 딱히 앉을 곳도 마땅찮다”며 “무슨 사정일지 몰라도 부모님이 지나가다 보실까 봐 무섭다”고 올렸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노인보다 개가 우대받는 사회’ ‘노키즈존에 이은 또 다른 차별’ ‘늙으면 서럽다’ ‘누구나 늙는데’ 등 비판 의견이 많았다.
반면 ‘노년층에서 진상 손님이 많아서 그랬을 듯’ ‘자기 가게이니 문제 삼을 일 아니다’ ‘무슨 사정인지 들어봐야 한다’ 등 옹호론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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