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리바다 지키기 TF 출범…“후쿠시마 오염수, 과학으로 해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9일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염수 문제는 철저히 과학으로 검증하며 풀어가야 한다"며 "한일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전문가단의 현장검증 합의를 발표한 건 국민의 우려를 과학으로 해소하겠단 의지의 표명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9일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철저한 과학적 검증으로 야권의 괴담 선동을 불식시키고 건강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TF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과학의 영역을 정치로 오염시켜 국민을 속이는 일을 그만하시기 바란다”며 “과거 민주당발 광우병 괴담은 전세계의 비웃음거리가 됐었다. TF는 오로지 과학적으로만 접근하여 국민건강을 지켜낼 것”라고 밝혔다.
2021년 4월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기본원칙을 세웠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별도 TF를 만들어 일본의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해 검증하고 있으며 내달 최종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이달 4일(현지시각) 5차 중간보고서를 통해 오염수 처리 과정을 감독하는 일본의 원자력규제당국(NRA)가 독립 규제 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긍정 진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를 논의한 후 ‘한국 전문가 현장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염수 문제는 철저히 과학으로 검증하며 풀어가야 한다”며 “한일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전문가단의 현장검증 합의를 발표한 건 국민의 우려를 과학으로 해소하겠단 의지의 표명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F에는 홍석준·안병길·한무경·이인선·이주환·의원 등 관련 상임위 의원들이 위원들로 참여한다. 민간위원으로는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강건욱 서울대 방사선의학연구소장, 이상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환경방사능안전팀장,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등이 위촉됐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취임 1년] "민간·기업·시장 중심 경제전환 긍정"…여야 협치는 과제로
- [尹대통령 취임 1년] “경제산업 정책 잘했다” 51%...“못했다” 20% 불과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올여름 全영역 도입
- 현대차, 울산공장에 2兆 투자…전기차 라인 확대 본격화
- 개인사업자 대출 고정관념 깬 카뱅 ...원리금 상환 규제 푼다
- 반도체 45개 미래핵심기술 청사진 제시…기술 확보 국가 역량 총결집
- LG그램, ‘슈퍼슬림’ 라인업 신설...초슬림 DNA로 위기 타파
- 알뜰폰에 돈푸는 이통사…회선당 보조금 27만원까지 늘려
- 대법원 가는 중기 아이디어 탈취 공방...신한카드-핀테크社 팍스모네 소송전
- 코로나 위기단계 조정 ‘코 앞’…경로 잃은 비대면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