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허브 도시’로 부상하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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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허브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메타노믹스 2023' 행사를 개최, 인천시의 블록체인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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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허브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메타노믹스 2023' 행사를 개최, 인천시의 블록체인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참여기업으로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 반도체 설계 회사인 에이엠디(AMD), 대규모 분산 저장 기술 분야의 그레이터히트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케이-빌리지(K-village)를 운영하는 애니큐브,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기업 카탈라이즈리서치 등 총 15개 기업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 레온 싱 퐁 바이낸스 아태본부 대표는 '가상자산거래소와 정부의 협업 모델'을, 스티브 박 로블록스 아태지역 대외정책 대표는 ‘로블록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국내외 5개 블록체인 기업의 관계자가 미래 블록체인 사업을 소개했다.
시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 시장에 대응하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육성과 앵커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금융·바이오·환경·항만·물류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자유구역’ 조성, 블록체인 신기술 개발 지원과 블록체인 연계 사업 발굴 추진, 블록체인 기술 서밋 포럼 개최,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디지털 경제 산업협회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인천시는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총 사업비 133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공유주차장, 플라스틱 수거·재활용 등 블록체인 실증 시범서비스를 발굴하고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 인천시는 기업, 학계, 정부기관 등과 협력,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끄는 허브 도시로서 미래 지향적인 초일류 도시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지역 디지털 기업 수는 6%로 지방의 2~3% 수준과 비교할 경우 2배 이상 많고 매출액은 경남의 4%와 비교할 경우 3%대로 낮은 수준이지만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전문 인력이나 원천기술 등은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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