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생맥주캔' 발주 일시 재개…"재고 소량·편의점주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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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물량 소진으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아사히 생맥주캔) 발주를 정지했던 편의점 업계가 추가 발주 신청을 받기로 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11일 아사히 생맥주캔 추가 발주를 받는다.
GS25는 10일 아사히 생맥주캔 발주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달 출시 물량이 제한적이었던 탓에 아사히 생맥주캔은 1일 편의점 출시 후 △CU 5일 △GS25 2일 △세븐일레븐 4일 등으로 발주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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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초도 물량 소진으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아사히 생맥주캔) 발주를 정지했던 편의점 업계가 추가 발주 신청을 받기로 했다. 물류 센터별로 남은 소량의 아사히 생맥주캔을 집계해 재개한다.
다만 전국 편의점에 유통할 만큼의 양은 아니라서 재고 확보를 위한 편의점주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11일 아사히 생맥주캔 추가 발주를 받는다.
CU는 "물류센터에 일부 물량이 있어 발주를 재개하게 됐다"며 "잔여 물량이 센터별 간헐적으로 남아 있어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 1곳당 가능 발주 수량은 최대 6캔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GS25는 10일 아사히 생맥주캔 발주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CU와 마찬가지로 물류센터별로 남은 물량을 취합해 재고는 적다.
GS25 관계자는 "전 지역에서 발주를 가능하게 하도록 할지 권역별로 받을 지 발주 방식에 대해서는 의논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10일부터 발주를 재개한다"며 "마지막 물량이라 이번 발주 후 연이은 발주 재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점포에는 11일 입고될 것으로 추정된다. 발주하더라도 미입고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 편의점주들 사이에서 발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합리적인 방법으로 발주받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 생맥주캔 제품은 집에서 생맥주를 머그잔에 따라 마시는 느낌이 들게끔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일명 '거품 나는 맥주 캔'으로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5월부터 국내에 아사히 생맥주캔을 한정 수량 출시했다. 큰 인기가 점쳐지는 제품이라 국내 유통업계 사이에서는 최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아사히 생맥주캔은 올해 7월 정식 출시된다.
아사히 생맥주캔은 일본으로 여행 떠나는 이들에게는 꼭 마셔봐야 할 맥주로 꼽히면서 국내 출시 첫날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SNS에서는 '오픈 후 2시간 만에 품절' '3번 만에 구매 성공' 등 구매가 어려웠다는 후기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달 출시 물량이 제한적이었던 탓에 아사히 생맥주캔은 1일 편의점 출시 후 △CU 5일 △GS25 2일 △세븐일레븐 4일 등으로 발주가 정지됐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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