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추경호 부총리 맞이한 현대차그룹, 전기차 확장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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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생산 능력 확충에 속도를 낸다.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는 등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는 게 핵심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 등을 둘러보고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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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성·광명에 전기차 전용 공장 계획
2030년 글로벌 탑3 목표..연간 364만대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생산 능력 확충에 속도를 낸다. 9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미래 전기차 생태계 구축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는 등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는 게 핵심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국내 대규모 전기차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기아는 지난 4월 오토랜드 화성에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4월 기아 화성 오토랜드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가량이 투입된다. 이 공장은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추 부총리에게 대규모 투자계획도 밝혔다.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해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구체적으로 2023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151만대를 포함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국내 전기차 부품 공급망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최근 국가 전략기술에 포함된 전기차 부품 기업들과 협력해 내연기관 분야에서 국내 부품 기업들이 확보한 글로벌 리더십을 전동화 분야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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