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내 전기차 생산 인프라 확충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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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올해에도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생산 능력 확충 계획을 설명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국내 전기차 부품 서플라이 체인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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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공장 방문 부총리에 전기차 공장 계획 설명
"2030년까지 31종 전기차 라인업 갖추겠다"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올해에도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생산 능력 확충 계획을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가 경제 성장 핵심 산업 시설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를 둘러봤다.
이후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확정된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공장 신설 계획을 종합 설명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교섭을 통해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으로 약 2조원이 투자된다. 7만1000평의 건축 면적으로 올해 4분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달 오토랜드 화성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했고,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미래차를 양산한다.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추경호 부총리에게 대규모 투자로 한국의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해 관련 기술과 시설을 고도화한다.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51만대로 확대해 이 중 60%인 92만대를 수출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도 364만대까지 늘려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한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또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국내 전기차 부품 서플라이 체인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부품 기업들과 면밀히 협력해 내연기관 분야에서 국내 부품 기업이 확보한 글로벌 리더십을 전동화 분야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공장과 생산 라인 확충은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수 전제 조건"이라며 "관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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