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사업자 ”2~3년 내 네트워크 폭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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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네트웍스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시장 성장으로 보안투자 촉진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6%가 다가오는 2~3년내 네트워크 트래픽이 최대 50~100%까지 폭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투자와 네트워크에 소외된 지역에 대한 인프라 확장이 늘어날 것이라 보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시장개척과 서비스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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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A10네트웍스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시장 성장으로 보안투자 촉진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독립조사기관인 오피니언 매터스에 의뢰해 아시아 태평양,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지역을 11개 권역으로 나누어 2천750여명의 통신사업자 고위직 IT 임원급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6%가 다가오는 2~3년내 네트워크 트래픽이 최대 50~100%까지 폭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투자와 네트워크에 소외된 지역에 대한 인프라 확장이 늘어날 것이라 보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시장개척과 서비스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진행한 조사에서 보안투자는 대부분 방화벽 업그레이드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는 보다 폭 넓은 네트워크 보안시스템 구축이 증가했다.
27%의 응답자들이 DDoS 공격감지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우선시된다고 답했으며, 26%는 랜섬웨어 및 맬웨어 방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답변했다. 비슷한 비중으로 보안 정책 시스템의 자동화와 여러 포인트로 분산된 솔루션을 단순화하고 통합시키기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통신사업자들은 네트워크 공급이 소외된 지역에 대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의 69% 소외된 지역이나 미서비스 지역에 네트워크를 공급하는 것이 불평등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50% 이상의 응답자들은 이러한 투자로 가입자수를 10%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19%는 가입자 수를 50% 이상 증가시킬 것이라 응답했다.
31%의 응답자는 데이터센터를 추가 건설하고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에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전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IPv6 전환과 관련해서는 유보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약 63%이상의 응답자들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통신사업자들에게 사업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25%는 직접적인 수익성장을 기록했다고 답했다.
또한 20%는 사업자들이 이미 퍼블릭 클라우드와 관리형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16%만이 클라우드 전환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답해 클라우드 전환이 통신사업자의 차세대 수익모델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IPv6와 관련해서는 응답자 중 30%가 앞으로 2~3년 내에 성공적으로 IPv6로의 이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1/3 이상은 기존의 IPv4 자원을 관리하며 점진적으로 IPv6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봤다. 34%는 IPv4와 IPv6를 병행해야 한다고 답변해 IPv6로의 전환이 단기적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A10인터내셔널 앤소니 웹 부사장은 "경제적 전망이 불확실했던 상황에서 디지털 연결이 경기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CSPs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강력한 성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CSPs가 네트워크 보안에 있어 더욱 정교한 접근 방식이 필요한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IPv6로의 전환은 여전히 문제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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