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호조…6월 금리 동결 우세하나 상방리스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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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단기 금리 경로에 상방리스크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지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각종 지표와 FOMC 위원들의 발언 등을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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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비농업 취업자 수 25.3만명 증가
실업률 3.4%로 54년래 최저 수준
노동시장 둔화되나 충분히 냉각 안 돼
연준, 향후 지표 의존도 높아질 전망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단기 금리 경로에 상방리스크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지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각종 지표와 FOMC 위원들의 발언 등을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예지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3개월 평균 비농업 고용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신규 일자리 및 이직조사(JOLTS)도 구인이 추가 감소하는 등 점진적인 고용 둔화가 관찰되고 있지만 실업률 하락, 임금상승률의 재가속화 등 노동시장 불균형도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4월처럼 주말이 추가된 달에는 임금상승률이 평소 대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다. 또 변동성이 낮은 생산 및 비관리직 부문에서는 상승률이 0.39%로 비교적 완만하다.
정 연구원은 “6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단기 통화정책 경로에 상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 인상폭은 4일 마이너스 1bp(0.01%포인트)에서 5일 플러스 1bp로 소폭 상승했다. JP모건은 향후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실물지표 강세가 지속되고 은행 불안 및 부채 상한 문제가 해소될 경우 6월에도 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이 3분의 1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긴축 전망을 강화하고 있으나 연준의 향후 지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6월 FOMC회의까지 물가·실물지표, 신용여건 및 FOMC 위원 발언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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