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이중엽 대표, 인피니트 상표권 양도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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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13주년을 맞은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완전체 컴백을 앞둔 가운데, 인피니트를 제작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가 '인피니트'라는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양도한 사연이 알려졌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CBS노컷뉴스에 "이중엽 대표가 '인피니트'라는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양도한 것이 맞다. 워낙 돈독한 사이라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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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13주년을 맞은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완전체 컴백을 앞둔 가운데, 인피니트를 제작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가 '인피니트'라는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양도한 사연이 알려졌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CBS노컷뉴스에 "이중엽 대표가 '인피니트'라는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양도한 것이 맞다. 워낙 돈독한 사이라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 성규는 "(이 대표가) 인피니트를 향한 무한한 애정이 있고, 무엇보다 저희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양도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서울은 가요 관계자들 말을 빌려 이중엽 울림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인피니트 활동을 응원하고자 리더 성규의 생일인 4월 21일에 맞춰 상표권을 무상양도했다고 이날 오전 보도했다.
9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인피니트라는 상표권은 2010년 4월 출원돼 2011년 11월 등록됐다. 출원인은 ㈜울림엔터테인먼트였다. 하지만 현재 최종권리자는 인피니트 컴퍼니로 돼 있다. 등록일자는 2023년 4월 21일이다.
인피니트 컴퍼니는 인피니트 멤버(김성규·장동우·남우현·이성열·엘·이성종)들이 최근 '완전체 활동'에 뜻을 모아 만든 회사다. 대표는 리더 김성규가 맡았다.
멤버 중 현재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멤버는 한 명도 없다. 김성규는 더블에이치티엔이, 장동우는 하이헷 주식회사, 남우현은 제이플렉스, 이성열은 매니지먼트 이상, 엘은 루크미디어, 이성종은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그룹 활동을 하던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 그룹명을 더 이상 쓸 수 없어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이라이트(구 비스트)가 대표적이며, 최근 사례로는 브브걸(구 브레이브걸스)이 있다. 이 대표가 상표권을 인피니트 컴퍼니에 넘김에 따라, 멤버들은 이전처럼 '인피니트'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제작한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는 2011년 7인조로 데뷔했다. 그동안 '맨 인 러브'(Man In Love)(남자가 사랑할때) '추격자' '텔 미'(Tell Me) '내꺼하자' '태풍'(The Eye) '배드'(BAD) '파라다이스'(Paradise) '데스티니'(Destiny) '하얀 고백'(Lately) '백'(Back)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았다. 2017년 호야(이호원)가 탈퇴하며 6인조로 재편됐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 6일 새롭게 개설한 인피니트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피니트 로고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6월 9일 0시에는 데뷔 13주년 라이브 파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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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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