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임영웅, 가수 배우 안 가리고 암표와의 전쟁

이민지 2023. 5. 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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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는 지금 암표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브루노 마스는 6월 17일과 18일 오후 8시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한다.

10만명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예매와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암표 문제는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 콘서트에 국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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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뉴스엔 이민지 기자]

공연계는 지금 암표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브루노 마스는 6월 17일과 18일 오후 8시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한다.

10만명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예매와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후 암표 판매글도 폭증했다. 장당 최고 25만원인 콘서트 티켓은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은 "당사는 부정 티켓 거래가 강력히 의심/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 확인 후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예매 무효(취소) 처리 예정임을 사전에 공지한 바 있다"며 부정 거래로 간주된 티켓들을 대거 취소 처리 했다.

암표 문제는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 콘서트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내 인기 가수 콘서트라면 부정 거래 티켓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

지난해 아이유는 콘서트 부정 예매 정황을 포착한 후 비정상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한 이들을 대상으로 클럽 영구 제명 및 강제 탈퇴 그리고 멜론티켓 ID 영구 이용 제한 등 조치를 취했다.

임영웅도 마찬가지. 불법 프로그램 사용 및 악의적 목적(양도/재판매 등)으로 진행된 예매 내역을 체크해 강제 취소 진행을 예고했다. 관객들에게도 반드시 공식 예매처를 통해 거래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시경의 경우 오는 6월 진행되는 브랜드 콘서트 '축가' 티켓팅 당시 불법적인 티켓 거래 정황을 포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와 함께 각종 불법 부정 예매에 관련된 사항 적발시 즉각 예매 취소 처리를 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수 뿐만이 아니다. 배우 박은빈 소속사 나무엑터스 역시 팬미팅 부정 거래에 대해 사전 통보 업이 강제 취소 처리를 예고한 바 있다.

현재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신고, 각 기획사의 모니터링으로 불법 거래 티켓, 즉 암표에 대응하고 있으나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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