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시찰단, 오염수 안전성 평가 안 한다"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3. 5. 9.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파견될 한국 전문가 시찰단은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 당국자가 말했다.

9일 NHK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전문가 시찰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깊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산업상 "시찰단, 오염수 안전성 평가 확인 안해"
외무상 "한국 시찰단 파견, 안전성 이해 깊어지길"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파견될 한국 전문가 시찰단은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 당국자가 말했다.

9일 NHK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전문가 시찰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깊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한국 시찰단에 오염수 탱크 상황이나 방류 설비 공사 현황 등을 설명하고, 오염수의 방사성물질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한다는 점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찰의 목적과 관련해 "어디까지나 한국 측의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한 대응"이라며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서 평가나 확인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 나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우 투명하게 정보를 발신하고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전문가 현지 시찰단 파견, 국장급 협의 등의 기회를 통해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의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높은 투명성을 갖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성실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하야시 외무상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IAEA의 검증을 수용해 오염수 안전성에 대해 성실히 설명해 왔다고 말했다"며 "양국 정상은 한국 내 이해를 심화한다는 관점에서 이달 중 한국 전문가 시찰단 파견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원전 시찰에 합의했다. 양국은 이른 시일 내 국장급 협의를 열어 오는 23~24일 일본을 방문하는 시찰단의 구체적인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