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전통시장 오세요" 소진공, 어린이 10만명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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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어린이 10만 명이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며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함께 가격 흥정도 하면서 살아있는 경제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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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스탬프 랠리·그림 공모 등
추억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어린이 10만 명이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경험함으로써 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9일 소진공에 따르면 올 한 해 어린이 고객 10만 명을 전국 전통시장으로 유치하기 위해 장보기, 스탬프 랠리 행사, 그림 공모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소진공은 이를 위해 8일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광역시 상인연합회와 부산 교육청에서 어린이 경제교육 향상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소진공이 추진하는 ‘특성화시장’과 ‘공동마케팅지원 시장’에 부산 시내 유치원·초등학교를 매칭해 어린이 장보기·김장담그기 행사와 스탬프 랠리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장보기(5월)·김장담그기(11월)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은 44곳이며, 유치원·초등학교 148곳에서 7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스탬프 랠리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및 가족단위로 61곳 전통시장 중 한 곳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한 후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경품 추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 인원은 2만6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린이 고객을 위해 장보기 체험활동과 스탬프 랠리 행사를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해 스케치 영상으로 제작, 소진공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시 교육청, 부산시 상인연합회와 협업하기로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며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함께 가격 흥정도 하면서 살아있는 경제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부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적으로 어린이 체험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어린이 그림대회’, ‘전통시장 사진전’, ‘체험후기 공모’, ‘어린이 장기자랑’ 등 체험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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