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싱가포르서 "균형성장 통해 아시아 대표 금융그룹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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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105560) 회장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잡힌 성장과 비이자 이익 확대를 통해 '아시아 대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행사에서 윤 회장은 "KB금융은 은행·비은행간 균형 성장과 비이자 이익 강화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수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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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스1) 서상혁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105560) 회장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잡힌 성장과 비이자 이익 확대를 통해 '아시아 대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과 글로벌 수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오전 싱가포르 팬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화재·코리안리재보험 등 국내 6개 금융회사와 금융감독원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시장 홍보 및 금융감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서 윤 회장은 "KB금융은 은행·비은행간 균형 성장과 비이자 이익 강화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수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금융시스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관련해선 "KB금융은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그룹차원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아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R엔 블랙록, 캐피탈 그룹, 싱가포르투자청 등 싱가포르에 소재한 투자기관 소속의 많은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들을 포함해 2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가했다.
오전엔 해외 투자자의 질문에 이복현 금감원장과 참여 금융사 CEO들이 패널로 참석해 답하는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오후엔 참여 금융사별 해외 투자자와의 IR 미팅 프로그램이 열렸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기초 체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 흡수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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