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개 소방서 '현장대응단' 출범…재난현장 대응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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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4개 소방서에 재난 현장 대응을 전담하는 '현장대응단'이 꾸려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9일 제주소방서에서 현장대응단 출범식을 열었다.
기존에는 각 소방서 '현장대응과'가 행정과 출동 업무를 함께 담당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예방·민원 등을 담당하는 행정 부서와 현장대응단으로 나눠 재난현장 지휘와 대응을 전담하는 조직체계를 갖췄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 현장대응과는 119재난대응과와 현장대응단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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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내 4개 소방서에 재난 현장 대응을 전담하는 '현장대응단'이 꾸려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9일 제주소방서에서 현장대응단 출범식을 열었다.
기존에는 각 소방서 '현장대응과'가 행정과 출동 업무를 함께 담당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예방·민원 등을 담당하는 행정 부서와 현장대응단으로 나눠 재난현장 지휘와 대응을 전담하는 조직체계를 갖췄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 현장대응과는 119재난대응과와 현장대응단으로 나뉘었다.
전국 230개 소방서 중 유일하게 2개 과(소방행정과·현장대응과) 체제로 운영되던 서귀포·서부·동부소방서는 현장대응과가 예방구조과와 현장대응단으로 분리됐다.
또한 기존에는 지휘팀장과 119센터장 직급이 소방경으로 같았으나, 체계적인 현장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현장대응단장 직급을 소방령으로 1계급 상향했다.
현장대응단장은 현재 주 5일 일근 체제로 근무 중이나 향후 24시간 교대 근무 체계로 개편해 주야간과 휴일 구분 없이 빈틈없는 재난 현장 대응 체계를 확립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소방공무원, 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재난 현장에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만든 것은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현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이어 소방 드론,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 붕괴물 경보기, 수중 영상 촬영 장비 등 소방 특수장비 시연회를 보고 현황을 점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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