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카메라 밖 ‘진짜’ 케미 공개
‘진짜가 나타났다!’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파란만장한 현실 가득 스토리와 심장 쫄깃한 전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찰떡 싱크로율과 ‘갓벽’한 케미는 시청자들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8일 공개 된 메이킹 영상에는 유쾌한 분위기 속 배우들의 ‘진짜’ 케미가 담긴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시작부터 촬영 현장은 즐거운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강부자(은금실 역)는 홍요섭(공찬식 역)이 차화연(이인옥 역)의 배를 가리키며 “이제 아기도 생기잖아요”라고 말하자 NG가 난 것으로 착각, “왜 쟤 배를 가리키면서 해?”라는 솔직한 발언을 선사했고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폭소를 자아냈다.
백진희는 오열하는 장면을 완벽히 소화한 후 ‘컷’ 소리가 나자 좀 전과는 다른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온앤오프 매력을 한껏 발산해 보였다. 남다른 시동서 케미를 자랑하는 윤주희에게 “언니 안 와서 이렇게 봤어”라고 말하는 등 귀여운 면모를 여과 없이 보였다.
상상이었지만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극 중 오연두(백진희 분)가 은금실(강부자 분)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백진희는 대선배 강부자 앞에서 호통치는 사자후로 변신, 급 돌아온 현실 자아 속에서도 멸치를 던지는 등 극에 완벽 몰입해 시선을 강탈했다. 백진희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강부자에게 다가간 뒤 걱정스런 마음에 사과를 건넸고, 이에 강부자는 괜찮다고 다독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 전, 서로에게 장난치며 대사를 맞춰보는 안재현과 차주영의 투 샷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6일 방송된 13회 깜짝 엔딩 비하인드가 공개된 것. 두 사람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서자 장난끼는 싹 사라진 채 그새 집중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끝난 뒤 메이킹 카메라를 발견한 안재현은 카메라를 향해 밝게 손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극 중 세진이 연두를 구했다는 사실을 믿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착한 친구라 일단 믿고 갑니다”라고 답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더 완벽한 장면 연출을 위해 갖가지 노력을 펼쳤다. 의자 빼는 것만으로도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조율하는 이들의 모습은 환상의 티키타카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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