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합격자 5명 중 1명은 강남 출신…수도권 쏠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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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서울대와 의대 정시 전형 합격자 5명 중 1명 이상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서울대 수시 전형에서 수도권 출신은 58.0∼59.5% 사이를 유지했는데 지난해 정시 모집 합격자 중 수도권 출신은 78.4%로 나타났다.
의대 역시 수도권 출신 비율이 수시에서 4년간 36.1∼38.0%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정시 모집 합격자 중 수도권 출신은 60.3%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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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득구 민주당 의원, 최근 4년 서울대·전국 의대 신입생 출신 지역 분석 결과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최근 4년간 서울대와 의대 정시 전형 합격자 5명 중 1명 이상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전체로 보면 절반 가량이 수도권 출신으로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4년(2019~2022년) 서울대·전국 의대 신입생 출신 지역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4년 서울대 신입생 출신지역을 살펴보면 평균 수도권 출신 신입생은 63.4%에 달했다. 연도별 비교를 해보면 2019년 61.8%, 2020년 63.7%, 2021년 63.4%, 2022년 64.6%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의대 신입생은 최근 4년 동안 평균 수도권 출신 신입생은 45.8%를 기록했다. 2019년 44.2%에서 지난해에는 46.3%로 꾸준히 상승했다.
전형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서울대 수시 전형에서 수도권 출신은 58.0∼59.5% 사이를 유지했는데 지난해 정시 모집 합격자 중 수도권 출신은 78.4%로 나타났다. 의대 역시 수도권 출신 비율이 수시에서 4년간 36.1∼38.0%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정시 모집 합격자 중 수도권 출신은 60.3%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서울대 정시전형 합격자 중 강남 3구 출신은 22.1%를 기록했다. 지난해 의대 정시전형 합격자 중 강남 3구 출신은 22.7%를 나타냈다.
사걱세 관계자는 “정시 전형은 ‘수도권 전형’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교육 격차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정시 전형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득구 의원은 "교육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 간에 심각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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