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연구 이끈다”…고대 안암병원, 정부과제 수주

송종호 기자 2023. 5. 9.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과제를 잇따라 수주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조철현 교수가 각각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제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조 교수는 책임연구자로서 실생활에서 개인의 디지털 로그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메티버스 내 사용자 경험을 통해 고위험군의 세부 유형을 분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AI·메타버스 등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복지부·과기부 사업 과제 수주하며 역량 입증

[서울=뉴시스] 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조철현 교수가 각각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진= 고대의료원 제공)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과제를 잇따라 수주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조철현 교수가 각각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제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함병주 교수는 지난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총 47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결합한 가상환경 기반 우울증 치료기술을 개발한다.

함 교수는 우울증을 판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우울 증상 개선 여부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또 혼합 현실(MR·Mixed Reality)를 통해 가상의 심리치료 공간 및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융합현실 기반의 우울증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할 예정이다.

조철현 교수는 지난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연구비 총 50억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연구비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 시스템을 개발한다.

조 교수는 책임연구자로서 실생활에서 개인의 디지털 로그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메티버스 내 사용자 경험을 통해 고위험군의 세부 유형을 분류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 맞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는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