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광주R&D센터 개소…AI연구 집중

김용승(왼쪽부터) 광주시 AI산업국장, 김준하 AI산업융합사업단장, 강기정 광주시장, 송학현 NHN Injeinc 신입사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기정수 공공사업부 이사, 김상훈 NHN아카데미 부학장이 NHN클라우드 광주R&D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제공

NHN클라우드는 광주시에 'NHN클라우드 광주 R&D(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구축되는 광주 국가AI(인공지능)데이터센터와 연계해 AI 기반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역거점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광주R&D센터를 구축, 광주시와 NHN 간 AI분야 협력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AI, 게임, 핀테크 등 NHN그룹사 개발 업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한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전환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 분석, 진단지원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광주R&D센터는 820㎡ 규모로 개소와 함께 60여명이 근무를 시작했다. 본사파견 인력뿐 아니라 지난해 설립한 'NHN아카데미 광주캠퍼스'에서 육성된 인력도 함께 근무한다. 이후 180명으로 인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설립 중이다.

김용승 광주시 AI정책국장은 "NHN클라우드와 함께 인공지능데이터센터의 활용률을 높이고 지역의 인프라와 융합해 상승효과가 나타나도록 R&D센터 운영 등에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광주, 김해, 순천 등 지역거점이 갖는 특색을 살려 클라우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광주는 AI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두고 AI 특화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해 R&D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