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분기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고정비 증가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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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이 올 1분기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익은 줄었다.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미국 주요 매트리스 고객사가 과잉 재고를 막기 위해 발주 제한 정책 등을 시행해 매출액과 영업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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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22% '뚝'…"인국공 사업자 선정돼 안정운영 계획"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이 올 1분기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익은 줄었다. 엔데믹에 백화점 패션·화장품 등에서 매출이 신장했지만 판촉비·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7.5% 증가한 1조977억원, 당기순이익은 7.8% 감소한 6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 백화점 별도 매출은 5727억원으로 5.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4% 줄어든 952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매출은 33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8% 줄었다. 영업손실은 157억원으로 전년(140억원 손실)보다 손실이 17억원 확대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프로모션 축소 등 영업 효율화 영향"이라며 "국내외 여객 수요 증가 등 시장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 DF5구역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3분기 공항점 규모 확대가 예정된 만큼 안정적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누스 매출은 21.2% 줄어든 2291억원, 영업이익은 70.6% 줄어든 83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미국 주요 매트리스 고객사가 과잉 재고를 막기 위해 발주 제한 정책 등을 시행해 매출액과 영업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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