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만전…북핵 해결 노력 강화"

김서연 기자 2023. 5. 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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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워싱턴 선언'을 통해 강화된 억제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또 "김정은 당 총비서가 3주째 공개활동이 없지만 김덕훈 내각총리를 중심으로 식량 생산 독려 등 경제난 타개에 총력을 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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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현안보고 "'담대한 구상' 이행 계획 구체화"
권영세 통일부 장관.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워싱턴 선언'을 통해 강화된 억제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통일부는 담대한 구상의 분야별 이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공론화를 통한 추동력 제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한미 간 긴밀한 협력 하에 북한인권 및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북한인권 실상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등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입장을 견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납북자·억류자·미송환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다각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권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 "'워싱턴 선언' 등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한 비난과 반발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북한은 지난달 13일 고체연료 활용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이후로 추가적인 무력 도발은 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개발 완성을 선언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권 장관은 또 "김정은 당 총비서가 3주째 공개활동이 없지만 김덕훈 내각총리를 중심으로 식량 생산 독려 등 경제난 타개에 총력을 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이어 "북한은 중러와의 밀착 관계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면서 "중국과의 교역도 증가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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