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공원’ 최정훈 “가장 모시고 싶은 게스트는 이말년, 주호민 작가”
하경헌 기자 2023. 5. 9. 14:36
KBS2 심야 음악 프로그램인 ‘더 시즌즈’의 새로운 MC가 된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웹툰작가 이말년과 주호민을 바라는 초대손님으로 언급했다.
최정훈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초대하고 싶은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이말년, 주호민 작가의 이름을 언급했다.
최정훈은 “두 분이 유튜브에서 재미있게 노래하는 콘텐츠를 본 기억이 난다. 진지하게 두 분이 노래하시면 웃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92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로부터 시작된 KBS의 심야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의 계보는 최근 막을 내린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끝으로 한 진행자의 장기진행을 지양하고 지난 2월부터 1년에 네 명의 진행자가 등장하는 ‘더 시즌즈’의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2~4월에 가수 박재범이 진행했으며, 5~7월에는 최정훈이 MC가 된다. 연출을 맡은 박석형PD는 “최정훈씨가 뮤지션으로서 이 무대의 의미를 가장 깊게 느끼고 있는 분이라 생각했다. MC를 하게 되면 가장 책임감을 느끼고 헌신하겠다는 생각으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첫 녹화를 하는 ‘더 시즌즈-최정원의 밤의 공원’은 오는 14일 오후 10시55분 KBS2에서 첫 방송 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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