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2500선 등락 반복…기관은 '사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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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도세에 25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9포인트(0.14%) 하락한 2509.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3.21)보다 0.87포인트(0.03%) 하락한 2512.34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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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매크로 이벤트 앞으로 관망세"
의료정밀·비금속광물…의약품 강세
삼전·SK하이닉스↓…네이버 2%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도세에 25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500선에서 불안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추이와 10일 밤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등 중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관망세가 짙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3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 8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이 각각 1.47%, 0.87% 빠지고 있다. 음식료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도 1% 미만대 하락 중이다. 반면, 의약품은 1%대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과 운수장비 등은 각 1% 미만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76%, 1.69% 하락하고 있고,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등도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비롯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NAVER(035420)는 2.17% 상승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 3대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3618.69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오른 4138.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뛴 1만2256.92에 거래를 마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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