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7연패’ 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만나 격려한 尹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수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우리가 7년 연속 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위업을 이루신 것에 대해서 여러분께 정말 경의를 표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다 함께 축하해야 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께서 600대 1의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의 국가대표가 됐다는 것이 더 큰 성취”라며 “여러분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여러분이 끊임없이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을 했다는 사실이 더 존경스럽고 대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나눠주기식 포퓰리즘 복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자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그런 균등한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이라며 “단순히 세금 많이 걷어서 그냥 나눠주기하는 그런 식의 포퓰리즘이 아니라 정말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데 여건이 부족한 그런 사람들에게 국가와 국민들이 정말 자유를 존중하는 박애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 돕는 것이야말로 그게 우리의 진정한 복지”라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이 이런 도전을 하기 위해서도 여러분에 대한 지원과 교육이 필요한 것”이라며 “국가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더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을 비롯해 기술위원과 심사장, 수어통역사 등 80여명이 자리했다. 정부를 대표해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도 안상훈 사회수석과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4년마다 전 세계 장애인 기술인들이 참여해 컴퓨터수리·용접·요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제10회 대회는 지난 2016년 이후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7년 만에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34명이 34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8개를 획득하는 등의 호성적을 거둬 종합우승과 함께 7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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