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린이들 모여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체험형 테니스 매장 오픈

박미영 2023. 5. 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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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에 초대형 체험형 테니스 매장이 문을 연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불어온 테니스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난 1년여간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니스 조닝(카테고리)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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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에 초대형 체험형 테니스 매장이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13일 서울 송파 롯데월드몰에 쇼핑부터 레슨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테니스메트로’는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약 500㎡(약 150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유명 브랜드부터 한정판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오픈하는 ‘테니스메트로’ 매장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총 세가지(에센셜, 셀렉티브, 아카이브) 라인으로 상품을 구분했다. ‘에센셜 라인’에서는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있다. ‘셀렉티브 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 MD본부와 PB본부가 협업해 ‘휴고보스’의 ‘마테오베레티니’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테니스 캡슐 라인을 준비했다.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론칭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일레븐’ 등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직접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이브 라인’에서는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콜라보한 ‘타투’와 ‘크롬’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켓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윌슨X로저페더러 한정판 라켓’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장 내 독립된 공간의 ‘라켓 라운지’를 마련해 ‘라켓 컨설팅’과 ‘스트링 케어’ 등의 1:1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매장 내 테니스 코트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가로 22m, 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테니스용품을 사용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미국 전역에서 상위 1%의 스포츠 선수를 가리키는 ‘파이브 스타(Five Star)’ 선발 출신의 코치가 상주해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개인 레슨과 그룹 레슨을 운영한다. 어린아이들도 테니스를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롯데문화센터와 함께 ‘매직 테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향후에는 유명 테니스 브랜드의 론칭쇼를 진행하고 테니스 동호회와 연계해 코트를 대관해 주는 등 매장 내 테니스 코트를 활용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19∼29일 잠실 롯데월드몰과 인천·동탄·수원·부산본점,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6개점에서 테니스 팝업 ‘더 코트’(The Court)를 진행한다. ‘나이키’, ‘프린스’, ‘바볼랏’, ‘요넥스’, ‘헤드’ 등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뿐 아니라, ‘론앤디마리’, ‘러브포티’, ‘세러데이레저클럽’, ‘인볼’과 같이 2030세대에게 인기있는 신규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하는 팝업에서는 테니스 스트링 명장 ‘정인’이 선보이는 전문 스트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오픈하는 ‘테니스메트로’ 매장 내 테니스 코트. 롯데백화점 제공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불어온 테니스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난 1년여간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니스 조닝(카테고리)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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