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뛰는 알두하일, 카타르 리그 우승

남태희가 뛰는 카타르 프로축구 알두하일이 3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알두하일은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카타르 스타스 리그 최종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알샤말을 5대 2로 물리쳤습니다.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가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알두하일은 마이클 올룽가가 전반에만 3골을 포함해 4골을 퍼부으며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후반 3분 마티아스 나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반격한 알샤말은 모스타파 메샬이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후반 24분 교체 됐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22경기에서 16승 3무 3패를 거둔 알두하일은 2위 알아라비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19-2020시즌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선 알두하일의 통산 8회째 우승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