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정권교체 1년 어수선해 참담…윤석열 정부다움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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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년 전 오늘, 우리가 내세운 길은 옳았다"면서도 "정권교체 1년을 어수선하게 맞다니, 참담하다. 분통이 터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 의원은 "노동·연금·교육 개혁, 윤석열 대통령 말대로 지금 추진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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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됐지만 국민께 폐만…나라 바로 세울 동력 확보 못해"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년 전 오늘, 우리가 내세운 길은 옳았다"면서도 "정권교체 1년을 어수선하게 맞다니, 참담하다. 분통이 터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 의원은 "노동·연금·교육 개혁, 윤석열 대통령 말대로 지금 추진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고 평가했다.
또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의 노골적 위협에 맞서 '워싱턴 선언'을 이끌어냈다.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윈윈하는 한일 관계를 바로 세웠다"며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방향은 옳았고 틀림없는 정책이거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야박하다"며 "야속해 할 것도 섭섭하게 여길 것도 없다. 그만큼 국민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보여준 성과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바로 세우겠노라 약속했지만 나라를 바로 세울 동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의 개혁 방향에 공감한다는 국민께도 그 개혁을 이뤄내리라는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을 향해서는 "집권당이 되었거늘 국민께 폐만 끼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변변치 않은 탓에 나라가 어지러이 되었다는 비아냥거림을 받아놓고도 어찌 여당이 됐건만 여전히 이지경인가"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을 살려냈다는 사실이다. 비록 더디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또한 틀림없다"며 "이제 '윤석열 정부다움'을 국민께 제대로 보여드리면 된다. 그리 될 것이라 믿는다. 반드시 그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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