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전세금 6억원으로 ‘내돈내투’한 것. 미공개 정보 이용했다고?”

양다훈 2023. 5. 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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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보유 논란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세가 만기가 도래해서 전세자금을 가지고 있는 게 6억이고 전세자금을 투자해서 LG디스플레이(주식)를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9일 김 의원은 "전세자금을 가지고 처음에 이제 가상화폐 초기 투자 자금으로 활용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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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공개 정보 이용해 팔았다면 고점에서 팔았어야 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가상화폐 보유 논란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세가 만기가 도래해서 전세자금을 가지고 있는 게 6억이고 전세자금을 투자해서 LG디스플레이(주식)를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9일 김 의원은 “전세자금을 가지고 처음에 이제 가상화폐 초기 투자 자금으로 활용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제가 변호사 일을 하고 있었을 때였기 때문에 직업으로서 제 돈으로 ‘내돈내투’(내 돈으로 내가 투자) 한 것”이라고도 했다.

‘위믹스’코인 투자 배경에 대해 “가상화폐가 발행하는 회사가 되게 실체가 없거나 페이퍼 회사인 경우가 많다”며 “상장사, 아주 대형 회사인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이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저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매도 시점에 대해선 “이미 한참 폭락하고 있었던 시점에 매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개 정보를 이용해서 팔았다고 한다면 고점에서 팔았어야 된다”면서 “그 업계의 말단에 있는 사람하고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검찰 계좌추적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점에 대해선 “범죄 혐의와 관련된 것들이 거의 아예 인정이 안 됐다라고 평가를 해야 될 것 같다”며 “영장을 들여다 보면 허무할 거다. 몇 페이지 안 돼서”라고도 했다.

또한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수사 의뢰를 했던 시점이 지난해 초라고 들었다”면서 “이거를 아직 이렇게 들고 있다가 갑자기 특정 언론사를 통해서 이렇게 흘렸다고 하는 것은 약간 정치 수사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예 통째로 그냥 다 검증할 수 있도록 검찰에 던져줘 버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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