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벤자민·알포드·슐서, 연고지 아동 위해 기부

김주희 기자 2023. 5. 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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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선수 3명이 지역 아동들을 위해 뭉쳤다.

KT는 8일 웨스 벤자민, 앤서니 알포드, 보 슐서가 연고 지역 아동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기부 행사를 제안했던 벤자민은 "연고지 팬 분들이 보내주신 한국의 정과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생각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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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 물품 전달

KT 위즈 벤자민·알포드·슐서가 연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나눔에 나섰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선수 3명이 지역 아동들을 위해 뭉쳤다.

KT는 8일 웨스 벤자민, 앤서니 알포드, 보 슐서가 연고 지역 아동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국인 선수 3명은 어린이날을 맞아 연고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외국인 선수들과 가족들은 수원 KT 위즈파크 인근 아동복지시설인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 행사를 제안했던 벤자민은 "연고지 팬 분들이 보내주신 한국의 정과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생각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포드는 "나도 한 가정의 아빠로서 아이들이 밝게 웃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 늘 가족같이 따뜻하게 대해주는 수원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슐서는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많은 이웃 분들이 우리 가족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동했다. 감사함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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