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조-유통-고객사 상생 모델 ‘온라인 철강몰’ 구축

현대제철은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를 출시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철강재 내수 판매 강화 와 디지털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를 출시하고 시범운영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에이치코어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철근, 형강, 강관 등의 건설용 강재로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도 제품 구매·견적요청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제철은 시범운영 기간에 사용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세부 사안들을 보완해 오는 7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온라인 판매가 자리를 잡으면 판재류 등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인 용어와 단순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지역별 제품 재고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재고가 있다면 수량을 입력하고 최저가 매칭을 통해 제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바로구매', 원하는 공급사에서 단골 구매하거나 특가상품 확인이 가능한 '파트너 찾기', 재고가 없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으로 견적요청한 후 입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견적요청' 등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성했다.

에이치코어 스토어는 철근, 형강, 강관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50여개의 파트너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70여곳의 하치장을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사는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대제철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신규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어 윈윈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제품 판매 전략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사용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온라인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고객사-파트너 유통사-현대제철간 상생하는 생태계 구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