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한국과 대화 계속할 것"…'초계기 갈등' 해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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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한국과의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한국과 의사소통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큰 흐름 속에서 방위 당국 간에도 한국 측과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한일 국방장관회담이 열린다면 지난 4년여간 한일 군사당국 간 협력을 얼어붙게 한 '초계기 갈등'의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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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기 갈등 해법 마련할 수도…협력 강화 차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한국과의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한국과 의사소통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큰 흐름 속에서 방위 당국 간에도 한국 측과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 국방부는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한일 국방장관회담이 열린다면 지난 4년여간 한일 군사당국 간 협력을 얼어붙게 한 '초계기 갈등'의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초계기 갈등이란 지난 2018년 12월과 이듬해 1월 각각 동해와 남해에서 발생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우리 해군함 근접 위협 비행 사건을 말한다.
사건 당시 일본 측은 "한국 해군함이 초계기를 향해 공격 직전 행위로 간주할 수 있는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했다"고 주장한 반면, 우리 군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신뢰관계를 강화해가기로 한 만큼 상호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하마다 방위상은 이번 7~78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엄중하고 복잡해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의 공조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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